새해 첫 '11시 콘서트' 9일 열려…베토벤 교향곡 2번 들려준다

입력 2019-12-31 10:30   수정 2020-01-01 02:35

올해부터는 예술의전당의 새해 첫 ‘11시 콘서트’가 오는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12월까지 매달 베토벤 작품을 한 곡씩 소개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로 이병욱 지휘자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올해 첫 공연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로 경쾌하게 시작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협연으로 비에니아프스키의 ‘구노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하고, 베토벤 교향곡 2번으로 마무리한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이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11시 콘서트’는 한화생명 후원으로 2004년부터 16년째 관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베토벤 명곡을 매회 들을 수 있는 새해 11시 콘서트에 많은 음악 초심자, 애호가가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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